21.1.7. D램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이다. 가격의 영향을 많이 받아 반도체의 슈퍼사이클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D램의 수요처는 어디일까?
인텔 차세대 서버 플랫폼 출시…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세
PC 수요 급증…설비 투자는 적어 영업익 증가 전망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데이터센터 투자가 재개되면서 D램 수요가 증가, D램 가격이 보다 빨리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7일 NH투자증권은 이 같은 이유로 SK하이닉스 의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전날 종가는 13만1000원이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D램 가격이 예상보다 이른 올해 1분기부터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아마존웹서비스(AWS) 등과 같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용하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데이터센터 투자를 재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텔의 차세대 서버 플랫폼 '휘틀리(Whitley)'를 탑재한 서버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PC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재택 근무 등 비대면(언택트) 생활 확산으로 수요 호조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PC 판매는 최근 10년 내 최대치인 2억8600만대를 기록할 정도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부품 업계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PC 판매 증가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기존 인텔 프로세서 PC에서 AMD, ARM 등 프로세서가 다변화되며 소비자들 수요를 자극했으며 2021년 애플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수요는 증가하지만 2021년 메모리 공급 증가세는 상대적으로 처질 전망이다. 도 연구원은 "D램 3사 모두 수익성 위주 경영 기조"라며 "2021년 신규 설비투자는 지난해 수준으로 집행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세계 D램 출하량 증가폭은 전년 대비 15%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배경에 NH투자증권은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추정치도 10조6000억원에서 12조9000억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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